[정보보안기사] 2022년 제2회 정보보안기사 필기 합격 수기, 전공자 공부

 

정보보안기사는 악명이 높은 시험이지만,

정보보안 공부를 여태 좀 했어서 자격증을 따고 싶다! 라는 생각과

지금 아니면 절대 시도를 하지 않을 것 같아서 시작했다.

 

정보보안기사 ?

정보보안기사 시험과 관련된 정보는 KCA 에서 얻을 수 있다.

올해부터 KCA 에서 시험을 주관하고 있다고 하는데, 더 좋아진 것 같다. (시험 장소 수, 문제 등)

https://www.cq.or.kr/main.do

KCA 국가기술자격검정.

 

2022년 제2회 정기 검정은 6월 25일에 PBT 로 이루어졌다.

https://www.cq.or.kr/qh_cusgm01_003.do

 

따라서, 컴퓨터용 사인펜이 필수적이고 개인에 따라 연필/샤프, 수정 테이프 등을 지참하면 된다.

올해부터는 시험지를 가지고 나갈 수 있고 당일 18시에 정답이 공개되어 채점해볼 수 있다.

정답은 홈페이지에 공개되는데, 형에 따라 1형/2형 이런 식으로 나눠지고 정답도 이에 따라 확인하면 된다.

(딱 문제 번호-정답 만 공개된다)

 

 

후기

나의 경우, 수정 테이프는 감독관분이 제공해주셨고 제출 전 수정 횟수를 답안지에 기입하고 감독관의 날인을 받아야 했다.

그리고 컴퓨터용 사인펜을 받아서 사용하시는 분들도 봤다.

수험표는 출력해갔지만 사용하지는 않았고, 본인의 수험 번호만 잘 알고 있으면 된다.

이 부분들은 시험장별로, 감독관별로 다를 수 있으니 참고만 바란다.

 

시험 시간은 14:00~16:30 으로 2시간 30분인데, 16시만 되어도 남아있는 사람이 거의 없다.

15:15 부터 (시험 시간의 50% 시점) 퇴실 가능하며 대부분 15:30부터 퇴실했었다.

 

필기 기출은 시간이 없어서 4회 정도를 풀었고, 2022년 제1회 시험이 가장 잘 나왔었다.

과락은 항상 없었지만 한 번은 평균 미달이 나왔고, 나머지는 60점대가 나왔었다.

 

불안한 마음 반, 꼭 합격하고 싶은 마음 반으로 시험장에 들어갔던 것 같다.

 

저녁에 바로 가채점을 했는데, 과락 없이 평균 70점이 나와서 정말 놀랐다.

기출 문제를 풀었던 것보다 훨씬 점수가 잘 나와서,,

 

처음에는 과락을 피하고자 정답을 확신하는 문제를 체크해가며 풀었는데, 뒤로 갈수록 의미가 없을 것 같아서 그냥 풀었다.

그래서 가채점을 할 때 긴장됐지만 결과에 감사 중!

 

근데 OMR 마킹 잘못 했을까 또 긴장 ㅋㅋㅋ

결과는 가채점 그대로여서 다행!

합격 (평균 70점)

 

문제는 평이했는데, '이기적' 책을 정말 열심히 공부했지만 처음 보는 개념들도 존재해서 아쉬웠다.

보안기사는 범위가 정말 넓고 쉽게 들여보내주지 않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공부 방법

일단 나의 배경은 전공생이고, 보안에 관심이 많아서 관련 공부를 했었다.

• 학교 수업으로 암호학, 정보보안 관련 수업을 수강
• 정보보안 동아리에서 각종 스터디 (시스템, 네트워크, 포렌식 등)
• 기타 컴퓨터 관련 기본 과목들 (컴퓨터 구조, 운영체제, 데이터베이스 등) 수강

그렇지만 시험을 쉽게 볼 정도로 공부한 것은 아니어서, 또 법규 과목도 있으니 열심히 공부했다.

 

책이 많거나 무거운 것이 싫어서 필기+실기로 나온 이기적을 샀다.

• 2022 이기적 정보보안기사 필기+실기 환상의 콤비, 임호진, 영진닷컴, 2022

2022 이기적 정보보안기사 필기+실기 환상의 콤비 : 네이버 도서

 

그런데 오탈자 & 문제 오류가 많아서 당황스러웠다.

오탈자가 있으나 마나일지 몰라도 점점 책의 내용에 '이것도 잘못된 게 아닐까?' 하는 마음이 드는 게 문제라고 생각.

실기 대비에서는 다른 책을 살지 고민 중에 있다.

1200 문제를 제공해주는 알기사를 살지도?

그렇지만 법규 관련 내용은 이기적이 조금 낫다고 하기도 하고, 이기적은 요약 마인드맵을 제공해준다는 것은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정보보안 쪽 공부를 했다면 1과목 시스템 보안, 2과목 네트워크 보안, 3과목 애플리케이션 보안 쪽은 익숙한 부분이 많아서 복습 + 확실히 구분하여 정리하는 느낌으로 공부하고, 4과목 정보보안 일반과 5과목 정보보안 관리 및 법률은 세세히 봐야 할 것이다. 법률 부분은 쭉 읽어보고 문제를 풀어보면 도움이 많이 된다.

 

나는 단권화(있으면 너무 좋다)까지는 자신이 없고,

이해보다 암기에 약한 편이라 잘 기억이 안 나는 것들을 위주로 단어장처럼 정리를 했다.

• 멜트다운: (설명)
• Memcached DDos: (설명)
• ...

이런 식으로!

그리고 매일 한번씩 보면서 단어 자체에 익숙해지도록 했다.

시험장 이동 시간 + 도착 후 대기 시간에도 보고, 이기적 마인드맵(+ 추가 작성본)도 보았다.

 

필기는 기출 문제를 많이 풀수록 유리하니 최대한 문제를 많이 풀어보고 개념을 익히면 좋을 것 같다.

 

그렇지만 '어디서 본 것 같은데?' 보다 '이건 처음 보는데?' 가 많아서

이 때문에도 새로운 개념서를 살지 고민하고 있다.

 

 

아무튼 실기가 더 큰 산인데 아무쪼록 합격했으면 좋겠다.